‘Sold out’

‘Decaffeinated Americano’

’No kid or No pet zone’

요즘 말로 ‘힙’한 장소에 가면 영어로만 쓰여진 간판, 메뉴판, 공지사항📢들이 참 많다.

심지어 ‘🙏🏻문의는 DM으로 부탁 드려요’는 감성 카페의 대표적인 밈이 되어버린 정도

SNS 안하는 사람은 문의도 못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달까…

나름 영어 공부 좀 했다는 우리도 종종 무슨 말인지 몰라서 허둥지둥 할 때가 많은데

어린 아이들과 어르신 분들은 더더욱 불편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

그래서 준비한 아름다운 우리말로 쓰여진 회기동 가게 소개 콘텐츠😎

(참고로 번지와 병장은 한자어!)

(1) 푸른하늘

대표 메뉴: 참치김밥(4,500원), 라볶이(5,500원) 

📌주소: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로6길 3-4

🤔언제갈까요?: 분식을 든든하고 빠르게 먹고 싶을 때 추천

(2) 여기가 좋겠네

대표 메뉴: 닭볶음탕(소 기준 12,000원), 뼈없는찜닭(소 기준17,000원)

📌주소: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21길 25 1층

🤔언제갈까요?: 다른 학교 친구에게 백종원 골목식당에 나온 맛집으로 소개하고 싶을 때 추천

(3) 79번지 국수집

대표 메뉴: 닭칼국수(6,000원), 얼큰닭곰탕(6,000원)

📌주소: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13길 25 1층

🤔언제갈까요?: 비가 살짝 내리고 쌀쌀한 날에 따뜻함을 채우고 싶을 때 추천

(4) 서병장

대표 메뉴: 부대찌개(1인분 기준 10,000원), 부대볶음(1인분 기준 9,500원)

📌주소: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21길 34

🤔언제갈까요?: 여러 친구들과 수다 떨며 점심 먹고 싶을 때 추천

다들 술자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지고 있는 나만의 방법이 있나요⁉️

주량🍺을 늘리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지만,(키득)

술요미들을 위해 팁을 주자면 그 답 중 하나는 화장실에🚽 있어요! 

학교 앞 술집들에선 쾌적하고 깔끔한 화장실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요.

초반에는 남녀가 나누어진 화장실, 휴지🧻가 항상 채워져 있는 화장실 등

편안하게 볼 일을 볼 수 있는 곳을 찾겠지만… 의미가 없는 행동이라는 것을…

깨우치게 되는 순간이 올거에요! 

“화장실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화장실을 기다리는 시간⏰을 늘려라!”

제가 제안하는 나름의 팁이에요. 화장실 안에서 술을 깨려고 시간을 보내는 건,

붉은 조명 때문에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뒷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니까요!

술자리에서 오래 살아남고 싶다면,

화장실 줄을 기다리며 어깨 너머 술자리 분위기도 파악하고 술기운도 이겨내보세요. 

다만, 이런 사람이 존재할지도 몰라요.

“로그인 샷-! 로그인 샷-!”

+화장실이 쾌적한 회기동 술집: 호텔 글로리, 생활맥주, 맥주대학

 ✔ 밥약에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.

가격대도 너무 싸지도, 그렇다고 너무 비싸지도 않고요.

파스타처럼 식상하지도 않으면서 정돈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.

선후배나, 소개팅에 이만한 집 없슴다~😆

 📌 마제소바🍜
사실 지금 핫한 메뉴는 아니지만 최근 2~3년간 유행했던 메뉴죠.

식상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

생각보다 주변에 물어보면 많이 안드셔보셨더라고요?

아직 경험해보지 못하셨다면 꼭 드셔보세요.

달달짭쪼름이 입에 착착감긴답니다.

 📌 데미그라스모듬카츠

사실 모코모코는 마제소바가 남바원1️⃣이지만! 카츠도 포인트라는 거.

우선 이곳의 카츠는 부드러운 쪽의 돈카츠에요.

그래서 와 미쳤다~의 강렬한 느낌보다는 데일리하게 먹기 좋답니다.

남자와 이 곳을 가게 된다면 이 메뉴가 생각보다 힘을 발휘해요💪

썸타는 남자선배를 데리고 간다? 아마 여기는 그 분이랑 한번은 더 올 거에요.